"삼보컴퓨터, 2분기 실적개선 불투명" - LG투자증권
입력
수정
LG투자증권은 10일 삼보컴퓨터가 지난 1/4분기에 예상보다 호전된 실적을 발표했지만 2분기의 실적개선은 불투명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LG투자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2분기가 전통적으로 PC시장의 비수기이고 미국의 델컴퓨터, 컴팩, HP 등 메이저 PC업체가 저가 PC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영업환경이 위축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인텔의 펜티엄4 가격인하로 PC가격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기대심리와 9월 이후에 출시되는 MS의 차세대운용체계에 대한 대기수요 등으로 PC시장 회복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보증권의 이창수 연구원은 "삼보컴퓨터는 자회사 이머신즈의 매각으로 인해 약 1,126만달러의 처분이익이 발생하지만 미국 수출물량 감소라는 부정적인 면이 더 크다"며 이익실현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
LG투자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2분기가 전통적으로 PC시장의 비수기이고 미국의 델컴퓨터, 컴팩, HP 등 메이저 PC업체가 저가 PC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영업환경이 위축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인텔의 펜티엄4 가격인하로 PC가격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기대심리와 9월 이후에 출시되는 MS의 차세대운용체계에 대한 대기수요 등으로 PC시장 회복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보증권의 이창수 연구원은 "삼보컴퓨터는 자회사 이머신즈의 매각으로 인해 약 1,126만달러의 처분이익이 발생하지만 미국 수출물량 감소라는 부정적인 면이 더 크다"며 이익실현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