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차동시분양 내달 4일부터 청약

다음달초 청약에 들어가는 서울 5차 동시분양에는 22개단지 2천9백81가구의 아파트가 일반에 분양될 전망이다.

지난 4차동시분양 때보다 8백13가구가 늘어 올들어 최고 물량이다.공급지역도 고르게 배정돼 있어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이 문정동과 구로동에서 1천가구이상 대단지를 선보이고 LG건설도 길동에서 6백여가구의 중형단지를 내놓는다.

현대 삼성 대우 LG 대림 등 대형업체를 포함,21개업체가 참여해 청약경쟁을 벌인다.오는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뒤 내달 4일부터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문정동 삼성=문정주공아파트를 헐고 1천6백96가구로 재건축한다.

3백7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지하철 8호선 문정역이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두댐이공원 개농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분양가는 평당 8백50만원선.◇길동 LG=성우아파트를 헐고 5백96가구로 재건축한다.

3백15가구가 일반분양분.앞쪽엔 일자산이 있고 옆에는 생태공원이 있다.

평당 분양가는 7백30만∼8백만원선.지하철 5호선 길동역이 가깝다.

천호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하기 쉽다.

◇신림동 대림=신도림동사무소 뒤쪽 서흥주철 부지에 짓는 3백62가구의 조합아파트다.

일반분양분은 2백16가구.단지 옆에 3천3백55가구의 대림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하철 신도림역이 가깝다.

용적률이 2백49%로 낮은 편이어서 녹지율이 높은 편이다.

◇상도동 대우=상도터널 인근에 짓는 중대형 아파트다.

47∼52평형 78가구 전체가 일반분양된다.

모델하우스는 여의도 통일주차장 부지에 건립중이다.

입지여건이 좋아 고급아파트로 꾸민다.

◇신사동 한신=은평구 신사1재개발구역에 2백96가구로 짓는다.

1백51가구가 일반분양분.용적률이 2백24%로 낮다.

한국능률협회의 그린빌딩인증을 획득한 그린아파트로 지어진다.

평당 분양가는 5백8만∼5백60만원선.지하철 6호선 응암역이 걸어서 7분 거리다.

◇망원동 우림=망원2동사무소 옆의 은행·장미연립을 1백19가구로 재건축한다.

5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창동 삼호=삼호가 염광 장미빌라를 2백5가구로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9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창동역이 걸어서 2분 거리인 역세권이다.

◇수색동 진흥기업=은평구 수색2-2재개발구역에 2백80가구로 건립된다.

2백1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국철과 6호선 수색역이 걸어서 5∼10분 정도 걸린다.

공원이 인접해 있고 바로 옆에 수색 2-1구역이 있어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갈현동 코오롱=1백91가구 모두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연신내역이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뒤쪽에 대성산이 가까워 녹지환경이 양호하다.

주변에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평당 분양가는 5백만∼5백50만원 정도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