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값 50원 올릴듯

농심이 이르면 이달 중 라면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10일 "밀가루의 국제가격이 10% 오르는 등 주요원자재 가격이 상당폭 오른 데다 환율상승까지 겹치면서 라면 생산원가가 5∼10% 증가했다"며 "임원회의에서 여러차례 가격인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현재 주력제품인 신라면을 기준으로 이르면 이달안에 50원 가량을 올리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