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병합 효과 없다

거래소시장에선 액면병합이 별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주식을 병합해 액면가를 높이는 액면병합 기업이 늘고 있으나 주가는 별 반응이 없다.10일 액면병합(5백원→5천원)으로 변경상장된 흥창은 7백원(4%) 오른 1만8천2백원으로 마감됐다.

하이트론씨스템즈는 변경상장 첫날인 지난3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기염을 토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서 액면병합 전보다도 더 떨어졌다.

하이트론은 10일 1만8천3백50원으로 마감됐다.병합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16일에는 1만9천2백50원(액면가 2천5백원으로 환산)이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