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엔 애처가 남편들이 많다? .. 이마트 심야매출 1위

대구지역에는 애처가 남편들이 많다.

신세계 이마트가 지난 한햇동안 전국 28개 점포의 쇼핑시간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오후 8∼10시의 매출이 하루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구 성서점이 23.3%에 이르러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영남지역 전체로는 20.7%였다.

이 시간대의 전국 평균인 17.4%를 훨씬 웃돌고 있다.

대구지역에서 심야시간대 매출 비중이 높은 것은 남편들이 퇴근후 아내와 함께 쇼핑하는 행태가 확산된 때문으로 분석됐다.반면 광주 전주 등 호남지역은 오후 4∼6시 의 매출 비중이 22.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은 21.6%.

남편이 퇴근하기전 장보러 오는 주부들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셈이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