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정유공장 노하우'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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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가 ''정유공장 운영 노하우''로 잇따라 해외에 기술을 수출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인 KNPC에 ''공장 운영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SK는 KNPC의 유황가스 제거공장의 시운전을 지원하는 대가로 모두 1백만달러의 용역비를 받게 된다.
이번 기술 이전으로 SK의 기술수출 실적은 모두 5건에 2천5백92만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SK는 쿠웨이트 사업을 위해 운전 및 정비 분야 전문가 10명을 선발해 2주간에 걸친 사전준비 작업을 마치고 12일 쿠웨이트 현지에 파견한다.이들은 오는 9월 초까지 약 4개월 동안 현지에서 활동하게 된다.
시운전 팀장인 김충래 부장은 "쿠웨이트에 대한 기술인력 파견은 단순한 외화획득의 차원을 넘어 한국 정유공장 운영기술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라며 "성공적인 시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지난 98년 말부터 아프리카 가나 국영석유회사(TOR) 등에 공장운영 기술 수출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중국과 베트남 앙골라 에콰도르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한편 SK는 ''공장운영 최적화'' 활동을 통해 지난해 1천7백억원의 경비를 절감한 데 이어 올해는 2천6백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며 기술 관련 8개 전문 웹사이트도 운영 중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
이 회사는 최근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인 KNPC에 ''공장 운영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SK는 KNPC의 유황가스 제거공장의 시운전을 지원하는 대가로 모두 1백만달러의 용역비를 받게 된다.
이번 기술 이전으로 SK의 기술수출 실적은 모두 5건에 2천5백92만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SK는 쿠웨이트 사업을 위해 운전 및 정비 분야 전문가 10명을 선발해 2주간에 걸친 사전준비 작업을 마치고 12일 쿠웨이트 현지에 파견한다.이들은 오는 9월 초까지 약 4개월 동안 현지에서 활동하게 된다.
시운전 팀장인 김충래 부장은 "쿠웨이트에 대한 기술인력 파견은 단순한 외화획득의 차원을 넘어 한국 정유공장 운영기술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라며 "성공적인 시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지난 98년 말부터 아프리카 가나 국영석유회사(TOR) 등에 공장운영 기술 수출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중국과 베트남 앙골라 에콰도르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한편 SK는 ''공장운영 최적화'' 활동을 통해 지난해 1천7백억원의 경비를 절감한 데 이어 올해는 2천6백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며 기술 관련 8개 전문 웹사이트도 운영 중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