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계열6社 코스닥行 추진

제일제당이 올해 2개사를 포함,내년까지 6개 계열사를 코스닥에 등록시킬 계획이다.

또 차입금 상환을 위해 삼성전자 삼성물산 호텔신라 등 계열사 보유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각할 예정이다.11일 제일제당은 단체급식업체인 푸드시스템과 영화배급 및 투자 업체인 CJ엔터테인먼트가 현재 코스닥 등록 심사를 받고 있는데 이어 내년에는 CJGLS(물류) M넷(뮤직 케이블채널) CJ드림소프트(SI업체) 모닝웰(냉동식품) 등 4개사를 추가 등록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일제당 관계자는 "푸드시스템의 경우 올 1·4분기에 매출 1천1백45억원과 경상이익 15억원,CJ엔테테인먼트는 매출 1백80억원과 경상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제일제당은 차입금 상환과 부채비율 축소를 위해 삼성 계열사 등의 보유 주식도 지속적으로 처분키로 했다.이 회사는 올들어 삼성전자 52만주를 비롯 마크로젠(3만4천주) 사이버텍(28만주) 등의 주식을 처분해 1천9백9억원의 매각이익을 올렸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