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11일) 외국인 나홀로 매수속 강보합

코스닥시장이 주도주 없는 개별종목 장세속에서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11일 코스닥지수는 0.31포인트(0.38%) 오른 81.72로 마감됐다.한경코스닥지수는 0.05포인트 오른 36.66을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백61개,내린 종목은 2백87개 였다.

외국인의 ''나홀로'' 순매수가 돋보였다.개인과 기관은 각각 46억원과 53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기록했으나 외국인들은 1백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유럽의 전격적인 금리인하와 국민연금 증시투입 소식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나스닥 선물 약보합세에 상승 모멘텀 부재론까지 겹쳐 상승시도는 번번이 발목을 잡혔다.결국 장중내내 혼조세를 지속하다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전형적인 개별주 장세가 연출됐다.

특히 관리종목들은 전날에 이어 초강세를 보였다.20개중 11개가 상한가였다.

대형주 가운데에선 외국인 선호종목이 오름세를 탔다.

이날 외국인이 주로 사들인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LG홈쇼핑 LG텔레콤 휴맥스 등은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매매는 활발하게 이뤄져 거래량은 4억5천만주에 달했다.

◇코스닥선물=6월물은 0.40포인트 하락한 95.90으로 마감됐다.

거래는 크게 줄었다.

전달보다 8백52계약이 줄어든 7백77계약이 매매됐다.미체결약정은 전날보다 다소 줄어든 2천4백8계약을 나타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