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두 다툼 '후끈' .. 2001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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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을 연상케 하는 5월 햇볕 만큼이나 프로야구의 선두권 다툼도 뜨겁다.
14일 현재 선두인 두산(19승13패2무)을 비롯 6개팀이 3게임차의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다.특히 두산 삼성 현대 한화 등 선두권 4개팀은 1게임차 안에 몰려 있다.
2위인 삼성(20승14패)은 물론 공동 3위인 한화 현대(19승15패)도 주중 3연전에서 언제든지 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사정권에 포진해 있다.
이번 주중 3연전에서 공동 3위끼리 맞닥뜨리고 주말 3연전에서는 각각 3위와 2위(한화-삼성),3위와 1위(현대-두산)가 맞붙을 예정이어서 주도권 싸움이 볼 만하다.한동안 주춤하던 현대와 한화의 타선이 최근 살아나고 있어 두산과 삼성의 부담이 만만찮다.
1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지난해 다승왕 현대 임선동과 삼성이 새로 가동하는 외국인 투수 갈베스의 활약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이들 선두군의 다툼과는 대조적으로 LG는 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지난주 5연패를 당한 LG는 현재 9승24패1무로 꼴찌다.
이번주는 선두 두산과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해태와 맞붙게 돼 탈꼴찌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14일 현재 선두인 두산(19승13패2무)을 비롯 6개팀이 3게임차의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다.특히 두산 삼성 현대 한화 등 선두권 4개팀은 1게임차 안에 몰려 있다.
2위인 삼성(20승14패)은 물론 공동 3위인 한화 현대(19승15패)도 주중 3연전에서 언제든지 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사정권에 포진해 있다.
이번 주중 3연전에서 공동 3위끼리 맞닥뜨리고 주말 3연전에서는 각각 3위와 2위(한화-삼성),3위와 1위(현대-두산)가 맞붙을 예정이어서 주도권 싸움이 볼 만하다.한동안 주춤하던 현대와 한화의 타선이 최근 살아나고 있어 두산과 삼성의 부담이 만만찮다.
1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지난해 다승왕 현대 임선동과 삼성이 새로 가동하는 외국인 투수 갈베스의 활약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이들 선두군의 다툼과는 대조적으로 LG는 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지난주 5연패를 당한 LG는 현재 9승24패1무로 꼴찌다.
이번주는 선두 두산과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해태와 맞붙게 돼 탈꼴찌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