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悲'.로커스홀딩스 '喜'..그룹 HOT해체로 주가 명암
입력
수정
인기그룹 HOT의 해체로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HOT 멤버 5명중 3명을 영입한 예전미디어의 지주회사 로커스홀딩스 간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HOT와의 재계약이 무산됐다는 소식으로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해 전날보다 4.95% 떨어진 1만5백50원으로 마감됐다.지난해 HOT의 SM엔터테인먼트 매출 비중이 41%에 달하는 등 HOT가 SM의 수익구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에 반해 로커스홀딩스의 주가는 1만4천9백원으로 전날보다 4.93% 올랐다.
오전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보이기도 했다.HOT의 멤버중 안승호 이재원 장우혁 등 3명이 현재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로커스홀딩스의 자회사인 예전미디어로 옮기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대우증권의 노미원 연구원은 "SM의 수익원 다각화로 HOT의 비중이 다소 줄어들고 있으나 올해도 전체 매출의 19%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에서 일정부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전미디어는 로커스홀딩스가 지난 3월 51%의 지분을 취득,계열사로 편입시킨 음반업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HOT와의 재계약이 무산됐다는 소식으로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해 전날보다 4.95% 떨어진 1만5백50원으로 마감됐다.지난해 HOT의 SM엔터테인먼트 매출 비중이 41%에 달하는 등 HOT가 SM의 수익구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에 반해 로커스홀딩스의 주가는 1만4천9백원으로 전날보다 4.93% 올랐다.
오전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보이기도 했다.HOT의 멤버중 안승호 이재원 장우혁 등 3명이 현재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로커스홀딩스의 자회사인 예전미디어로 옮기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대우증권의 노미원 연구원은 "SM의 수익원 다각화로 HOT의 비중이 다소 줄어들고 있으나 올해도 전체 매출의 19%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에서 일정부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전미디어는 로커스홀딩스가 지난 3월 51%의 지분을 취득,계열사로 편입시킨 음반업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