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에 280억 투자.제휴..美 온라인게임 거물 리처드 개리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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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빌 게이츠''로 불리는 미국 온라인게임의 거물 리처드 개리어트가 코스닥시장의 ''황제주''로 꼽히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대규모 투자와 함께 사업 파트너로 나선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해외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15일 게임 개발자인 리처드 개리어트와 로버트 개리어트 형제를 상대로 2백80억원(29만2천5백주)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발행가는 주당 9만5천9백원으로 대금은 내달 8일까지 납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금은 미국 게임업체의 게임개발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미국 게임 개발업체 아티팩트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엔씨소프트의 머드게임 기술과 아티팩트의 게임 원천기술에다 리처드 개리어트의 아이디어 및 기획력을 덧붙여 미국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6.1% 지분을 갖게 되는 개리어트 형제의 미국 게임시장내 인맥을 통해 게임개발은 물론 마케팅에서도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해 해외 진출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주력 온라인게임인 ''리니지''의 내용이 현지 정서와 달라 고전해 왔다고 게임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개리어트의 참여로 이같은 문제점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한편 리처드 개리어트는 10년 가까이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온라인 게임으로 이용되고 있는 ''울티마 온라인'' 개발자다.
지난해초까지 미국 최대 게임 그룹인 EA(일렉트로닉아츠·지난해 매출 12억9천만달러)의 자회사인 오리진 CEO(최고경영자)를 역임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코스닥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했음에도 불구,이같은 재료에 힘입어 전날보다 7.87% 오른 11만6천5백원에 장을 마감했다.
동원경제연구소의 구창근 주임연구원은 "미국의 대표적인 게임개발자가 주주로 참여했다는 자체가 큰 호재"라며 "이 회사의 미국사업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미국에서 열리는 E3게임 전시회에서 17일(미국시장) 미국 사업 추진과 관련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발표시기를 미국 파트너와 조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세부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해외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15일 게임 개발자인 리처드 개리어트와 로버트 개리어트 형제를 상대로 2백80억원(29만2천5백주)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발행가는 주당 9만5천9백원으로 대금은 내달 8일까지 납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금은 미국 게임업체의 게임개발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미국 게임 개발업체 아티팩트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엔씨소프트의 머드게임 기술과 아티팩트의 게임 원천기술에다 리처드 개리어트의 아이디어 및 기획력을 덧붙여 미국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6.1% 지분을 갖게 되는 개리어트 형제의 미국 게임시장내 인맥을 통해 게임개발은 물론 마케팅에서도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해 해외 진출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주력 온라인게임인 ''리니지''의 내용이 현지 정서와 달라 고전해 왔다고 게임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개리어트의 참여로 이같은 문제점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한편 리처드 개리어트는 10년 가까이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온라인 게임으로 이용되고 있는 ''울티마 온라인'' 개발자다.
지난해초까지 미국 최대 게임 그룹인 EA(일렉트로닉아츠·지난해 매출 12억9천만달러)의 자회사인 오리진 CEO(최고경영자)를 역임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코스닥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했음에도 불구,이같은 재료에 힘입어 전날보다 7.87% 오른 11만6천5백원에 장을 마감했다.
동원경제연구소의 구창근 주임연구원은 "미국의 대표적인 게임개발자가 주주로 참여했다는 자체가 큰 호재"라며 "이 회사의 미국사업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미국에서 열리는 E3게임 전시회에서 17일(미국시장) 미국 사업 추진과 관련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발표시기를 미국 파트너와 조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세부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