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추방때 아이동행 여인 '김정남부인 신정희 확인'

지난 5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씨로 보이는 인물이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추방될 당시 네살난 어린이의 손을 잡고 동행하던 여성이 김정남씨의 부인인 신정희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마키오 다쿠미 일본 입국관리국장은 15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가이에다 반리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김정남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함께 입국한 사람은 신정희와 리경희이며 이중 신정희는 김정남과 부부관계로 들었다"고 밝혔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