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 닷새 내리 올라, WTI 28.98달러

국제유가가 재고 감소 우려로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주 원유 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27센트 높은 28.98달러에 마감했다.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28.47달러로 11센트 상승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21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날 장 종료 후 미석유협회(API)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197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최근 급등세를 나타낸 가솔린 재고도 240만 배럴 늘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