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도 '우편요금 카드결제'

빠르면 오는 8월부터 개인도 우체국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수 있게 된다.

부가가치통신사업자인 한국정보통신(대표 류예동)은 자회사인 스타브리지 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주관한 우편요금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구축사업자로 선정,17일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정보통신은 이에따라 전국 3천6백개 우체국을 단일 전산망으로 묶는 작업에 착수,오는 8월1일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해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 작업이 끝나면 개인도 우표구입 꽃배달 등기 소포 서비스 등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수 있게 된다.

현재는 대량 우편물을 발송하는 법인에 한해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또 개별 우체국별로 각기 다른 전산시스템을 하나로 통합,전국 우체국 거래금액 등을 중앙에서 관리할수 있게 됨으로써 우정사업 경쟁력도 높일수 있게 됐다고 한국정보통신측은 설명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