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18일) '여자의 용기' ; '좋은나라 운동본부'등

□여자의 용기(SBS 밤 12시55분)=그레이스는 가정에 충실하고 오로지 남편과 자식을 위해 희생하며 사는 평범한 50대 중반의 여성이다.

그러던 어느날 그레이스는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다.바람 피운다는 사실을 들키고도 당당하기만 한 남편.어느날 그레이스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산드라라는 여인의 사연을 듣고 찾아나섰다가 그가 한 남자에게 폭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집들이날 술에 만취한 친구 현우의 옷을 직접 벗겨 같이 자는 남편 성민.명주는 신혼인데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현우를 더 걱정하며 같이 잠을 자는 남편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게다가 현우는 노골적으로 명주에 대한 적개심을 표시하며 성민과의 우정을 과시한다.그러던 어느날 명주는 우연히 성민이 대학시절 동성애 클럽에 다녔다는 소문을 듣게 되는데….

□좋은나라 운동본부(KBS1 오후 7시35분)=지하철에서 책 읽는 사람을 찾아 나선다.

이번주는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안산역까지 구간이다.지하철을 타고 가는 시민들을 만나 책에 관한 얘기를 들어본다.

''베스트 친절 시민을 찾아서''코너에선 국문학을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 살미넨 타루가 추천한 79번째 친절시민을 찾는다.

돈이 부족한 타루를 대신해 치료비를 내주고 마지막 진료까지 돌봐준 주인공을 만나본다.□굿모닝 실버(EBS 오전 6시30분)=실버 사진작가 최영윤(67)씨.그의 첫번째 전시회 현장을 소개한다.

최씨는 스리랑카 대사의 추천을 받아 스리랑카에서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그는 인생 초반에는 남편을 만나 자식 키우는 재미에 살았고 그 다음엔 손자들 재롱 보는 재미에 살았으며 이젠 사진 찍는 재미에 산다고 말한다.

남은 인생을 ''최영윤''이라는 이름을 걸고 살고 싶다는 그의 활기찬 삶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