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현금수수료 '농협도 8.6% 인하'..조흥.하나銀은 내주에 내릴듯
입력
수정
농협이 오는 24일부터 신용카드 현금수수료를 평균 8.6% 내리기로 했다.
또 다음주중 조흥 하나은행이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 수수료를 인하할 예정이다.이처럼 시중은행의 카드 수수료인하가 잇따르면서 LG 등 카드전문사들도 조만간 인하대열에 동참할 전망이다.
농협은 오는 24일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현행 연 19.04∼25.44%에서 연 15.87∼23.68%로 내린다고 17일 발표했다.
농협은 또 거래실적이 우수한 회원에 대해선 연 12.70∼21.31%의 우대요율을 적용키로 했다.할부수수료는 현행 연 14.0∼17.5%에서 연 12.0∼16.5%로 인하하며 연 27%인 연체이자도 연 24%로 3%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서울은행도 이달 24일부터 현행 연 18.0∼25.0%인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연 15.8∼23.4%로, 할부수수료는 연 13.0∼18.0%에서 연 12.4∼16.7%로 각각 인하한다고 밝혔다.
연체이자도 종전 연 28%에서 24.5%로 내린다.이에 앞서 기업은행은 18일 사용분부터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연 19.04∼25.44%에서 연 14.28∼23.23%로 낮춰 적용하고 할부수수료 연체이자도 인하한다.
조흥은행과 하나은행도 다음주 중 현금서비스 등 각종 수수료를 다른 은행 수준으로 내리기로 방침을 정했다.
LG 삼성 등 카드전문사들도 조만간 현금서비스 수수료 등을 10~20% 인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연 20%가 넘는 카드수수료는 자금 조달금리에 비해 높은 수준인 데다 정부의 수수료 인하압력도 거세 은행은 이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은행권들은 이번 카드수수료 인하로 올해 카드부문 수익이 전년대비 1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또 다음주중 조흥 하나은행이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 수수료를 인하할 예정이다.이처럼 시중은행의 카드 수수료인하가 잇따르면서 LG 등 카드전문사들도 조만간 인하대열에 동참할 전망이다.
농협은 오는 24일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현행 연 19.04∼25.44%에서 연 15.87∼23.68%로 내린다고 17일 발표했다.
농협은 또 거래실적이 우수한 회원에 대해선 연 12.70∼21.31%의 우대요율을 적용키로 했다.할부수수료는 현행 연 14.0∼17.5%에서 연 12.0∼16.5%로 인하하며 연 27%인 연체이자도 연 24%로 3%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서울은행도 이달 24일부터 현행 연 18.0∼25.0%인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연 15.8∼23.4%로, 할부수수료는 연 13.0∼18.0%에서 연 12.4∼16.7%로 각각 인하한다고 밝혔다.
연체이자도 종전 연 28%에서 24.5%로 내린다.이에 앞서 기업은행은 18일 사용분부터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연 19.04∼25.44%에서 연 14.28∼23.23%로 낮춰 적용하고 할부수수료 연체이자도 인하한다.
조흥은행과 하나은행도 다음주 중 현금서비스 등 각종 수수료를 다른 은행 수준으로 내리기로 방침을 정했다.
LG 삼성 등 카드전문사들도 조만간 현금서비스 수수료 등을 10~20% 인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연 20%가 넘는 카드수수료는 자금 조달금리에 비해 높은 수준인 데다 정부의 수수료 인하압력도 거세 은행은 이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은행권들은 이번 카드수수료 인하로 올해 카드부문 수익이 전년대비 1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