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우량株 상승률도 '으뜸'..대한바이오.엔씨소프트 등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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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4분기 영업실적이 좋은 종목들은 주가상승률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분기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이 높은 종목들의 경우 대부분 지난 3월 말 대비 주가상승률이 코스닥지수 상승률(22%)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증권전문가들은 가치투자를 중시하는 외국인들이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이들을 선취매한 데다 시장을 이끌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한 장세에서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이뤄진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적주 잘 나간다=1분기 실적우량업체들중 엔씨소프트는 지난 3월30일 8만6천6백원이던 주가가 17일 현재 12만9천5백원으로 올라 49.5%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1분기 매출액 2백54억원에 영업이익 1백47억원을 기록,영업이익률이 50%(순이익률은 49%)를 넘어선 대표적인 실적우량업체다.대한바이오도 이날 2만1백원으로 장을 마감,같은 기간동안 66.1%나 올랐다.
대한바이오의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1%였다.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이 38%를 기록한 한빛아이앤비도 같은 기간동안 주가상승률이 50%를 웃돌았다.1분기 매출(13억원)의 48%에 달하는 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버추얼텍은 1백39%나 급등했다.
미디어솔루션도 이날 3만3천3백원을 기록,3월 이후 48%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미디오솔루션은 1분기 매출액순이익률이 44%나 되는 우량주다.하지만 일부 종목은 실적개선에도 불구,주가상승률이 지수상승률을 밑돌았다.
영업이익률 상위종목인 경동제약과 삼천당제약은 각각 8%와 11.7%의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순이익률 상위종목의 하나인 피에스텍은 지수상승률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10.9%의 상승률을 보이는 데 그쳤다.
◇투자전략=1분기 실적주 가운데 향후 지속적으로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업종대표주가 유망하다는 게 증권애널리스트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날 엔씨소프트 유니와이드 네오위즈 등 실적도 좋고 앞으로 성장성도 기대되는 종목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설명이다.교보증권 이혜린 연구원은 "통신장비·반도체 등 여전히 업계전망이 불투명한 종목보다는 향후 실적호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종목으로 압축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실제로 1분기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이 높은 종목들의 경우 대부분 지난 3월 말 대비 주가상승률이 코스닥지수 상승률(22%)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증권전문가들은 가치투자를 중시하는 외국인들이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이들을 선취매한 데다 시장을 이끌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한 장세에서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이뤄진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적주 잘 나간다=1분기 실적우량업체들중 엔씨소프트는 지난 3월30일 8만6천6백원이던 주가가 17일 현재 12만9천5백원으로 올라 49.5%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1분기 매출액 2백54억원에 영업이익 1백47억원을 기록,영업이익률이 50%(순이익률은 49%)를 넘어선 대표적인 실적우량업체다.대한바이오도 이날 2만1백원으로 장을 마감,같은 기간동안 66.1%나 올랐다.
대한바이오의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1%였다.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이 38%를 기록한 한빛아이앤비도 같은 기간동안 주가상승률이 50%를 웃돌았다.1분기 매출(13억원)의 48%에 달하는 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버추얼텍은 1백39%나 급등했다.
미디어솔루션도 이날 3만3천3백원을 기록,3월 이후 48%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미디오솔루션은 1분기 매출액순이익률이 44%나 되는 우량주다.하지만 일부 종목은 실적개선에도 불구,주가상승률이 지수상승률을 밑돌았다.
영업이익률 상위종목인 경동제약과 삼천당제약은 각각 8%와 11.7%의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순이익률 상위종목의 하나인 피에스텍은 지수상승률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10.9%의 상승률을 보이는 데 그쳤다.
◇투자전략=1분기 실적주 가운데 향후 지속적으로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업종대표주가 유망하다는 게 증권애널리스트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날 엔씨소프트 유니와이드 네오위즈 등 실적도 좋고 앞으로 성장성도 기대되는 종목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설명이다.교보증권 이혜린 연구원은 "통신장비·반도체 등 여전히 업계전망이 불투명한 종목보다는 향후 실적호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종목으로 압축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