株價 23P 급등...600선에 근접 .. 코스닥도 3P 올라 83

주가가 급등하며 6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전날 미국증시가 급등한 데다 경기회복론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 따른 결과다.1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3.99포인트(4.19%) 오른 596.39에 마감됐다.

최근 일부 경기지표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 증시가 폭등하자 투자심리가 고조됐다.

모처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장세가 펼쳐졌다.외국인은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2백82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지켰고 기관은 9백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거래도 활발해 거래량은 5억6천5백11만주, 거래대금은 2조1천5백71억원으로 각각 지난 2일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20포인트(3.99%) 오른 83.32에 마감됐다.업종대표주가 대부분 상승했으며 엔씨소프트 핸디소프트 장미디어 등 4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전날 미국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작년 9월 이후 8개월 만에 11,000선을 돌파하고 나스닥지수는 2,200선에 육박했다.다우지수는 3.15%(3백42.95포인트) 상승한 11,215.9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88%(80.82포인트) 오른 2,166.44에 마감됐다.

원화 환율은 급락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7원40전 내린 달러당 1천3백1원90전까지 떨어졌다.

이정훈.남궁덕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