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스닥 선물 따라 약세 머물러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스닥선물 약세가 시장 분위기를 움추러들게 하고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현재 전날보다 21.5포인트, 1.10% 내린 1,904를 가리키고 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2시 27분 현재 82.87로 전날보다 0.45포인트, 0.54% 내렸다.

외국인은 421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4억원과 292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유통서비스업과 금융업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한통프리텔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전환 했고 국민카드, SBS 등은 약세다. LG텔레콤, 하나로통신, 파워콤 등은 제3의 유무선 종합통신사업자로 육성 방안 소식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주는 5% 이상 하락했고 옥션이 실적호전 및 성장성이 부각되며 외국인 매수세를 받아 6% 이상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가 실적호조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를 집중 받아 1.2% 올랐다. 대우증권 김분도 선임연구원은 "미 나스닥지수는 올랐지만 장 끝나고 시간외에서 하락한데다 현재 나스닥선물 하락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매매를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은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보면 쉴때 쉬지 못해 매물벽 돌파를 위한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상승종목은 171개 종목이고 하락종목은 398개 종목이다. 48개 종목이 주가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