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18일) 급등 하루만에 '숨고르기' 하락

코스닥시장이 급등 하루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소폭 하락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9포인트(0.35%) 내린 83.03으로 마감됐다.유통서비스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였다.

한경코스닥지수도 36.89로 0.28포인트 내렸다.

외국인은 기관과 개인의 매물을 ''나홀로''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다.5백51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숨고르기 장세로 거래량은 부쩍 줄었다.

전일보다 1억1천만주나 감소한 4억주가 거래되는데 그쳤다.코스닥시장은 이날 소폭 등락하는 혼조장세를 연출했다.

주식을 현금화해 주말을 넘기자는 심리로 차익매물이 적지 않았고 신통치 않은 1·4분기 실적과 나스닥선물 급락세도 시장 분위기를 위축시키는 모습이었다.

환경비젼21이 7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현주컴퓨터 바이오랜드 이노디지탈 등 최근 등록종목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대형주중에선 엔씨소프트가 상한가까지 올랐고 옥션 핸디소프트 LG텔레콤도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선물=코스닥50 지수선물 6월물은 0.90포인트 하락한 97.70으로 마감했다.

현물시장 약세로 장중내내 맥없는 모습이었다.거래량도 9백계약에 그쳤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