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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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비브리오 패혈증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보건원은 전남 서.남해안 일부 지방의 해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원인균인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처음 검출됨에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매년 6~10월 서.남해안 지방에서 많이 발생한다.
만성 간질환 환자나 당뇨병 환자,알코올 중독 등으로 저항력이 약해진 허약체질자가 어패류를 날로 먹을 때 주로 감염된다.
낚시를 하거나 어패류를 손질하다 다칠 경우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증상은 통상 1~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오한 발열과 함께 설사 복통 구토 등이 나타난다.
사망률이 40~50%에 달한다.
보건원 관계자는 "섭씨 56도 이상의 열을 가하면 균이 쉽게 파괴된다"며 "가급적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국립보건원은 전남 서.남해안 일부 지방의 해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원인균인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처음 검출됨에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매년 6~10월 서.남해안 지방에서 많이 발생한다.
만성 간질환 환자나 당뇨병 환자,알코올 중독 등으로 저항력이 약해진 허약체질자가 어패류를 날로 먹을 때 주로 감염된다.
낚시를 하거나 어패류를 손질하다 다칠 경우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증상은 통상 1~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오한 발열과 함께 설사 복통 구토 등이 나타난다.
사망률이 40~50%에 달한다.
보건원 관계자는 "섭씨 56도 이상의 열을 가하면 균이 쉽게 파괴된다"며 "가급적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