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코스 '닮은꼴'...그러나 최대 라이벌] 이상철씨-표문수씨

한국 IT(정보기술)산업의 인프라를 담당하는 통신업계의 라이벌 한국통신과 SK텔레콤.

비록 한 회사는 유선에서, 다른 회사는 무선에서 출발했지만 양사는 같은 길을 가고 있다.유.무선과 인터넷을 결합한 "종합 정보통신회사"가 두 회사의 지향점이다.

이런 까닭에 한국통신 이상철 사장과 SK텔레콤 표문수 사장은 맞수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두 사람은 닮은 점도 많다.명문 경기고를 나왔고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작년말과 금년초 전임사장보다 열살쯤 젊은 나이에 사장에 취임, 개혁과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