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강세, 외인 대량 순매수…PR매수 증가

외국인의 대량 순매수가 이뤄지면서 지수선물이 상승,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21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오전 9시 58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2.15포인트, 2.86% 오른 77.30을 기록, 지난 2월 16일 이래 처음으로 77선에 진입했다.거래량은 3만계약 수준을 나타내고 있고 미결제약정은 매수포지션이 늘어나면서 4만6,460계약으로 지난 금요일보다 4,600계약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신규매수를 3,800계약까지 늘린 가운데 3,780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이 1,190계약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 매수로 선물 강세에 따라 시장베이시스 콘탱고가 이뤄지면서 투신과 증권이 매수차익거래를 늘리고 있다. 투신과 증권은 각각 1,700계약, 790계약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430억원, 비차익 140억원 등 570억원에 달하고 있다. 매도는 차익 70억원에 비차익 120억원 등 190억원 수준이다.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85콜이 14만계약으로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고 80콜 역시 10만계약 이상 거래되면서 상승세가 이뤄지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