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스팟펀드, 수익 채워 조기상환 늘어

최근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신사의 스팟펀드들이 잇따라 조기상환되고 있다.

21일 대한투자신탁증권은 지난 3월 5일 설정된 ''인베스트 스파트H-1호(펀드매니저 김우식, 설정액 30억)''가 설정 75일만인 5월19일 12.17%로 조기상환되었다고 밝혔다.이 펀드는 종합주가지수 565.38에 설정되어 지난 금요일 600.54에 12.17%의 수익률을 달성하여 조기상환된 것으로 이 기간 KOSPI 상승률 6.2%를 크게 상회했다.

대투증권의 ''인베스트 스파트 펀드'' 6개월형 수익관리형 스팟펀드로 1개월내 10%, 3개월내 12%, 6개월내 15%의 목표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자동상환되는 주식형펀드로 투자기간 내 마이너스 5%가 될 경우에는 손절매가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는 상품이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한국투신증권의 스팟펀드인 ''뉴풋스팟 2호''(2001. 2. 27 설정)도 11.0%로 목표수익률을 달성, 조기상환 된 바 있다.아울러 대투증권의 ''인베스트 스파트'' 2~4호 펀드들도 6% 이상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어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일 경우 조기상환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