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탐구] 'LG생활건강' .. 생활용품 전품목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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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에서 분할된 LG생활건강이 지난달 25일 재상장후 가치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21일 종가는 2만6천8백원으로 재상장 후 18일만에 1백25.2%나 올랐다.내수 소비재 관련 종목중 최고의 상승률이다.
주가 상승의 원동력은 단연 외국인 매수세.현재 외국인지분율은 41.9%로 재상장후 11.8%포인트 상승했다.
외국인은 이 회사가 국내 생활용품 및 화장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큰 점수를 주고 있다.생활용품의 경우 치약(51%) 주방세제(46%) 비누(41%) 샴푸(29%) 등 전 품목에서 시장 점유율 1위자리를 독식하고 있다.
외국인이 LG생활건강을 ''한국의 P&G''로 평가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화장품의 경우 15.5%의 시장 점유율로 태평양에 이어 2위를 고수하고 있다.그러나 화장품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 이 분야의 판매 비중을 높여갈 계획이다.
화장품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말 기준 35%에 머물고 있으나 이를 2003년까지 42%로 늘린다는 게 회사측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화장품 회사중 가장 많은 27개의 기능성 화장품 특허를 따놨다.반면 높은 부채비율은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LG생활건강의 현 부채규모는 2천6백억원으로 부채비율이 2백19%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프랑스 로케트사에 넘긴 당알코올 사업부문 매각대금 3백10억원과 목표 당기순이익 7백70억원중 상당부분을 대출상환에 쓸 예정이어서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1백70%선으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21일 종가는 2만6천8백원으로 재상장 후 18일만에 1백25.2%나 올랐다.내수 소비재 관련 종목중 최고의 상승률이다.
주가 상승의 원동력은 단연 외국인 매수세.현재 외국인지분율은 41.9%로 재상장후 11.8%포인트 상승했다.
외국인은 이 회사가 국내 생활용품 및 화장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큰 점수를 주고 있다.생활용품의 경우 치약(51%) 주방세제(46%) 비누(41%) 샴푸(29%) 등 전 품목에서 시장 점유율 1위자리를 독식하고 있다.
외국인이 LG생활건강을 ''한국의 P&G''로 평가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화장품의 경우 15.5%의 시장 점유율로 태평양에 이어 2위를 고수하고 있다.그러나 화장품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 이 분야의 판매 비중을 높여갈 계획이다.
화장품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말 기준 35%에 머물고 있으나 이를 2003년까지 42%로 늘린다는 게 회사측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화장품 회사중 가장 많은 27개의 기능성 화장품 특허를 따놨다.반면 높은 부채비율은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LG생활건강의 현 부채규모는 2천6백억원으로 부채비율이 2백19%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프랑스 로케트사에 넘긴 당알코올 사업부문 매각대금 3백10억원과 목표 당기순이익 7백70억원중 상당부분을 대출상환에 쓸 예정이어서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1백70%선으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