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당업체 설탕 출고가 이달초부터 5-6% 인상

제당업체들이 이달 초부터 설탕 출고가를 5∼6% 인상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제일제당은 지난 연말 1달러에 1천1백30원이던 환율이 최근 1천3백원대로 뛰면서 환차손 부담이 커져 이달초 공장도 출고 가격을 평균 5.8% 올렸다고 21일 밝혔다.또 삼양사와 대한제당도 비슷한 시기에 설탕 가격을 5∼6% 가량 인상했다.

이에 따라 대한제당의 경우 할인매장에 공급하고 있는 가정용 소포장 제품인 1㎏과 3㎏짜리 정백당 가격을 기존 8백49원과 2천4백31원에서 각각 9백12원과 2천6백12원으로 올렸고 삼양사는 부대(15㎏)당 1만3백23원에서 1만9백22원으로 인상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