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종목 속출 '달리는 말' 탈까..21일 장중 36개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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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말에 올라 타라''
주가가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이 잇따르고 있다.이들 종목은 최근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종목이 대부분이어서 수익률을 내기 위해선 역시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때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모두 36개에 달했다.
반면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2개에 불과했다.이날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대림산업 기아자동차 삼성화재 대한재보험 효성 현대자동차 풍산 한국전기초자 호남석유화학 현대모비스 삼성증권 한미은행 LG생활건강 LG화학 등 실적 우량 업종대표주들이 대부분이다.
관리종목이나 우선주가 신고가종목에 이름을 올리던 종전과는 판이한 양상이다.
특히 대림산업 가아자동차 삼성화재 금강고려화학 현대모비스 계룡건설 LG생활건강 LG화학은 지난 18일에 이어 이날도 신고가를 경신함으로써 종합주가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의 특징은 실적우량 업종대표주라는 점.
증권주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증권은 이날 4만1천4백원까지 뛰어 올라 4만원대를 뚫어냈다.
지난 2월20일의 3만9천7백원을 단번해 돌파해 버렸다.한미은행도 장중한때 8천7백50원을 기록하면서 작년 7월11일(8천2백원)의 종전 최고가를 뛰어넘는 저력을 발휘했다.
전문가들은 국민 주택 등 우량은행주가 이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한미은행이 은행장교체와 맞물려 주도주로 부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들어 실적호전주로 각광받고 있는 풍산도 지난 1월19일(7천7백30원)의 최고가를 뛰어 넘는 7천9백50원을 기록했다.노근환 동양증권 리서치팀장은 "신고가 종목은 매물대가 그만큼 없다는 점에서 추가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뜻한다"며 "지나친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하지만 실적을 철저히 살펴본 뒤 신고가 종목에 올라타는 것도 괜찮은 투자전략"이라고 말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주가가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이 잇따르고 있다.이들 종목은 최근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종목이 대부분이어서 수익률을 내기 위해선 역시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때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모두 36개에 달했다.
반면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2개에 불과했다.이날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대림산업 기아자동차 삼성화재 대한재보험 효성 현대자동차 풍산 한국전기초자 호남석유화학 현대모비스 삼성증권 한미은행 LG생활건강 LG화학 등 실적 우량 업종대표주들이 대부분이다.
관리종목이나 우선주가 신고가종목에 이름을 올리던 종전과는 판이한 양상이다.
특히 대림산업 가아자동차 삼성화재 금강고려화학 현대모비스 계룡건설 LG생활건강 LG화학은 지난 18일에 이어 이날도 신고가를 경신함으로써 종합주가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의 특징은 실적우량 업종대표주라는 점.
증권주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증권은 이날 4만1천4백원까지 뛰어 올라 4만원대를 뚫어냈다.
지난 2월20일의 3만9천7백원을 단번해 돌파해 버렸다.한미은행도 장중한때 8천7백50원을 기록하면서 작년 7월11일(8천2백원)의 종전 최고가를 뛰어넘는 저력을 발휘했다.
전문가들은 국민 주택 등 우량은행주가 이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한미은행이 은행장교체와 맞물려 주도주로 부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들어 실적호전주로 각광받고 있는 풍산도 지난 1월19일(7천7백30원)의 최고가를 뛰어 넘는 7천9백50원을 기록했다.노근환 동양증권 리서치팀장은 "신고가 종목은 매물대가 그만큼 없다는 점에서 추가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뜻한다"며 "지나친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하지만 실적을 철저히 살펴본 뒤 신고가 종목에 올라타는 것도 괜찮은 투자전략"이라고 말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