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변동 위험없는 신탁 인기 .. 신한銀 판매 첫날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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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을 없앤 채권형 은행 신탁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채권 시가평가를 받지 않는 CP(기업어음)에만 투자하거나 편입채권의 만기를 펀드 만기와 일치시키는 방법으로 금리상승에 따른 펀드수익률 하락 위험을 방지한 신탁상품을 내놓고 있다.신한은행이 최근 내놓은 5백억원 규모의 ''단기 프리미엄 신탁''은 발매 첫 날 동이 났다.
이 상품은 LG캐피탈이 발행한 3개월짜리 CP에만 전액 투자했다.
CP는 채권시가평가를 적용받지 않는 데다 투자자금과 CP만기가 각각 3개월이어서 사실상 확정금리를 받을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수익률이 3개월 정기예금 금리보다 0.1∼0.2%포인트 높아 큰 인기를 모았다"고 말했다.
하나은행도 다음주 금리변동 위험을 없앤 5백억∼7백억원 규모의 ''알짜배기 신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상품은 A급 우량 회사채에 집중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로 만기는 2년이다.기대수익률은 연 7%로 예상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성으로 은행신탁의 매력이 떨어지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시중은행들이 금리 움직임과 무관하게 다소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신탁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채권 시가평가를 받지 않는 CP(기업어음)에만 투자하거나 편입채권의 만기를 펀드 만기와 일치시키는 방법으로 금리상승에 따른 펀드수익률 하락 위험을 방지한 신탁상품을 내놓고 있다.신한은행이 최근 내놓은 5백억원 규모의 ''단기 프리미엄 신탁''은 발매 첫 날 동이 났다.
이 상품은 LG캐피탈이 발행한 3개월짜리 CP에만 전액 투자했다.
CP는 채권시가평가를 적용받지 않는 데다 투자자금과 CP만기가 각각 3개월이어서 사실상 확정금리를 받을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수익률이 3개월 정기예금 금리보다 0.1∼0.2%포인트 높아 큰 인기를 모았다"고 말했다.
하나은행도 다음주 금리변동 위험을 없앤 5백억∼7백억원 규모의 ''알짜배기 신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상품은 A급 우량 회사채에 집중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로 만기는 2년이다.기대수익률은 연 7%로 예상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성으로 은행신탁의 매력이 떨어지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시중은행들이 금리 움직임과 무관하게 다소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신탁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