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핸즈프리] '삼신전자'..소음많은 트럭서도 통화품질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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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전자(대표 김석기)는 모든 차종에 쓸 수 있는 핸즈프리라는 점을 내세워 차량용 핸즈프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기존 핸즈프리도 차종에 관계없이 쓸 수는 있다. 하지만 트럭처럼 소음이 큰 차종에는 적합치 않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출력이 1~2W로 낮기 때문이다.
삼신전자의 핸즈프리는 최대 5W까지 출력을 낼 수 있다. 회사측은 또 기존 핸즈프리는 사용전압이 12V로 2.5t 트럭 등에 사용하면 전기상의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삼신전자의 제품은 12~24V의 차량전원도 쓸 수 있다.
일정한 통화감도를 유지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해 고속주행중에도 통화감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한 것도 특징. 스피커 전용 칩을 사용하고 잡음제거 회로를 내장해 통화품질을 높였다.
통화중 최대 60초 녹음이 가능한 것도 이 회사 핸즈프리의 장점.
1972년 설립한 삼신전자는 헤드폰 선두업체로 성장해왔다. 미국과 일본 등지에 헤드폰을 수출하고 국내에서는 마이크까지 일체화한 헤드마이크셋을 삼성전자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인터넷 전화 사용이 늘면서 PC용 헤드마이크셋의 매출이 늘고 있다.
핸즈프리 시장에는 1999년 이어폰과 마이크를 일체화시킨 휴대용 핸즈프리(이어마이크)를 내놓으며 진출했다.
일본 MASAL연구소의 시험에 합격한 이 핸즈프리는 미국 파인스키에도 수출됐다.
지난해 8월부터는 차량용 핸즈프리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삼성전기에 월8만개의 차량용 핸즈프리를 납품할 만큼 통화감도 등의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럽방식의 휴대폰(GSM)에 연결해 쓸 수 있는 차량용 핸즈프리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차세대 아이템으로 무선 핸즈프리를 개발중이다.
무선 이어 마이크로폰으로 통하는 이 핸즈프리는 오는 7월 출시될 예정이다.
거추장스런 선이 없이도 상대방과 비밀통화를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회사는 무선마이크 시스템도 생산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무선마이크 수신부 발신부 충전기로 구성됐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공급되고 있다.
적외선 방식을 채택해 기존 전파방식과는 달리 사용상의 제약이 없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잡음 및 혼신이 없어 좁은공간에서도 쓰기 좋다.
1회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고 최대 20m 떨어진 곳에서도 쓸 수 있다.
삼신전자는 지난해 84억원의 매출에 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중 핸즈프리로 거둔 매출이 30억원에 이른다. (02)566-2036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기존 핸즈프리도 차종에 관계없이 쓸 수는 있다. 하지만 트럭처럼 소음이 큰 차종에는 적합치 않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출력이 1~2W로 낮기 때문이다.
삼신전자의 핸즈프리는 최대 5W까지 출력을 낼 수 있다. 회사측은 또 기존 핸즈프리는 사용전압이 12V로 2.5t 트럭 등에 사용하면 전기상의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삼신전자의 제품은 12~24V의 차량전원도 쓸 수 있다.
일정한 통화감도를 유지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해 고속주행중에도 통화감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한 것도 특징. 스피커 전용 칩을 사용하고 잡음제거 회로를 내장해 통화품질을 높였다.
통화중 최대 60초 녹음이 가능한 것도 이 회사 핸즈프리의 장점.
1972년 설립한 삼신전자는 헤드폰 선두업체로 성장해왔다. 미국과 일본 등지에 헤드폰을 수출하고 국내에서는 마이크까지 일체화한 헤드마이크셋을 삼성전자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인터넷 전화 사용이 늘면서 PC용 헤드마이크셋의 매출이 늘고 있다.
핸즈프리 시장에는 1999년 이어폰과 마이크를 일체화시킨 휴대용 핸즈프리(이어마이크)를 내놓으며 진출했다.
일본 MASAL연구소의 시험에 합격한 이 핸즈프리는 미국 파인스키에도 수출됐다.
지난해 8월부터는 차량용 핸즈프리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삼성전기에 월8만개의 차량용 핸즈프리를 납품할 만큼 통화감도 등의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럽방식의 휴대폰(GSM)에 연결해 쓸 수 있는 차량용 핸즈프리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차세대 아이템으로 무선 핸즈프리를 개발중이다.
무선 이어 마이크로폰으로 통하는 이 핸즈프리는 오는 7월 출시될 예정이다.
거추장스런 선이 없이도 상대방과 비밀통화를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회사는 무선마이크 시스템도 생산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무선마이크 수신부 발신부 충전기로 구성됐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공급되고 있다.
적외선 방식을 채택해 기존 전파방식과는 달리 사용상의 제약이 없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잡음 및 혼신이 없어 좁은공간에서도 쓰기 좋다.
1회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고 최대 20m 떨어진 곳에서도 쓸 수 있다.
삼신전자는 지난해 84억원의 매출에 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중 핸즈프리로 거둔 매출이 30억원에 이른다. (02)566-2036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