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부실자산 5천억 해외매각 .. 무수익 여신비율 1.5%

하나은행이 5천억원에 가까운 부실자산을 해외에 매각했다.

하나은행은 공개입찰을 통해 총 4천8백74억원 규모의 부실자산을 리먼브러더스 등 해외투자자에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리먼브러더스는 하나은행이 갖고 있는 법정관리 및 화의채권과 일반채권을, 살로먼스미스바니-렌드리스 컨소시엄은 리스채권을 각각 사들인다.

낙찰률은 장부가의 62% 수준이라고 은행측은 밝혔다.

매매대금의 납입 기한은 오는 6월29일이다.하나은행은 이번 부실자산 매각을 포함, 상반기중 총 7천억원에 이르는 부실자산을 줄여 지난해말 5.62%였던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3.7%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또 무수익여신비율도 지난해말 기준 3.44%에서 1.5%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