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은행업종 주도株 부상 움직임..부실자산 매각 성공적
입력
수정
하나은행이 부실자산의 성공적인 매각을 바탕으로 은행주의 주도주로 부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2일 증시에서 하나은행은 전날보다 10.41%상승한 7천9백50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지난 16일 6천5백원에서 이날까지 22.3%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나은행이 이처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부실자산을 성공적으로 매각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4천8백74억원 규모의 부실자산 매각을 위한 낙찰자를 선정, 62%수준에 부실자산을 매각키로 했다. 매각대금은 6월29일 입금될 예정이다.
이같은 부실자산 매각 회수율은 당초 예상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추가 충당금 적립부담을 상당부분 덜게 됐으며 이익도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임일성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하나은행이 부실자산을 성공적으로 매각함에 따라 부실채권 매각에 따른 추가 충당금 부담이 덜어졌다"며 "올 순이익도 당초 2천1백29억원에서 2천7백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위원은 상반기중 하나은행의 부실자산 감축규모는 7천억원에 달하게 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6월말에는 3.7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22일 증시에서 하나은행은 전날보다 10.41%상승한 7천9백50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지난 16일 6천5백원에서 이날까지 22.3%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나은행이 이처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부실자산을 성공적으로 매각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4천8백74억원 규모의 부실자산 매각을 위한 낙찰자를 선정, 62%수준에 부실자산을 매각키로 했다. 매각대금은 6월29일 입금될 예정이다.
이같은 부실자산 매각 회수율은 당초 예상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추가 충당금 적립부담을 상당부분 덜게 됐으며 이익도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임일성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하나은행이 부실자산을 성공적으로 매각함에 따라 부실채권 매각에 따른 추가 충당금 부담이 덜어졌다"며 "올 순이익도 당초 2천1백29억원에서 2천7백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위원은 상반기중 하나은행의 부실자산 감축규모는 7천억원에 달하게 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6월말에는 3.7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