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시아나 등 두자릿수 채용 .. 상반기 대기업 공채시즌 임박

올 상반기 대기업 공채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정기 신입사원 공채가 갈수록 줄어드는 대신 경력 위주의 수시채용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이번 신입사원 공개 모집은 미취업자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수 있다.

롯데그룹은 2001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중이며 아시아나항공도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LG캐피탈과 한국휴렛팩커드 등 다른 대기업들은 경력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인터넷채용업체인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그룹 차원의 대규모 채용이 사라지고 계열사별로 아무 때나 인력을 뽑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대졸자와 졸업예정자들은 대기업 채용정보를 수시로 찾아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신입사원 모집 =롯데그룹은 오는 31일 대졸 신입사원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채용규모는 두자릿수로 결정됐다.

잡코리아 홈페이지(www.jobkorea.co.kr)와 롯데그룹 홈페이지(www.lotte.co.kr)를 통해 지원서를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항관리직 전산직 정비직 영업과 공항서비스직 등 4개 분야에 걸쳐 각각 두자릿수의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홈페이지(www.flyasiana.com)에서 원서를 받는다.

하이트맥주 유한양행 빙그레 동원F&B 등도 10명 이상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LG-닛꼬동제련 동부생명은 10명 이내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동부생명은 장교 전역자를 특별 채용한다.

지원자는 홈페이지(www.dongbulife.co.kr)에 접속,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후 동부생명 총무인사팀으로 26일까지 내면 된다.

제일기획은 광고제작직 인턴사원을 오는 27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은 일반지원과 영업직 등에 대한 인턴사원을 29일까지 모집한다.

경력사원 모집 =역시 전문 직종이 인기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회로설계기술 신호처리 소프트웨어기술 등 3개 분야의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6월4일까지 잡코리아 채용시스템(www2.jobkorea.co.kr/booth/aide.html)에서 전형이 실시된다.

LG전자 정보통신부문은 GSM 단말연구소 경력연구원 지원자를 온라인(www.lge.dom)으로 오는 27일까지 받는다.

LGCI는 의약품과 사업개발부문 경력사원 지원서를 온라인(www.lgci.co.kr)으로만 받는다.

LG캐피탈은 기획 신기술 IT 신용관리 마케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25일까지 채용한다.

한국휴렛팩커드는 IT 전문가를 25일까지 선발한다.

지원서를 홈페이지(www.hp.co.kr)에서 다운받아 전자우편(hp-korea-hr@hp.com)으로 접수해야 한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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