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IR] 우수업체 : '국민카드'..다양한 정보 투자자 전달

국민카드(대표 김연기)는 지난 87년 설립돼 신용카드,할부금융,팩토링업무 등을 취급하는 여신전문금융기관이다.

이 회사는 특히 전자상거래,전화화폐,IC칩카드 등 e비즈니스 부문에서 한발 앞선 기업으로 업계 선두주자의 위상을 다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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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고객만족도평가에서 1998~2000년까지 3년 연속 신용카드부문 1위 기업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표준협회 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도 신용카드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7월 신용카드업계에서 처음으로 기업을 공개한 국민카드는 코스닥시장의 대표적인 우량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사이버 IR에도 남다른 열정과 실적을 갖고 있다.

국민카드는 투자자를 위해 기업소개와 매분기별 실적을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등 사이버상에서 다양한 IR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IR룸을 따로 마련해 경영.재무.투자정보,각종 보고서 등 회사의 실적과 사업전망에 대한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빠른 시간내에 정확하게 투자자에게 전달해 주고 있다.

또 사이버회원으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이용대금명세서와 회사에서 여는 행사,이벤트 등도 e메일로 전해준다.

또 사이버회원에게는 우편으로 발송하던 카드관련 신상품소개와 서비스 정보지인 "국민카드 LIFE"지의 내용을 그대로 e메일에 담아서 발송해 주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대부분의 카드사 홈페이지가 폭주하는 고객들의 불만을 피하기 위해 아예 게시판을 만들지 않은 것과 달리 "고객의 소리"란을 통해 카드사용과 관련된 불만사항을 24시간 접수하고 처리해 준다.

국민카드 IR팀은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가치에 걸맞는 평가를 받기 위해 투자자 대상의 다양한 홍보채널을 확보할 방침이며 특히 사이버IR의 비중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사이버IR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준비중이며 하반기부터는 더욱 빠르고 알찬 내용의 사이버IR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