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만에 목표수익률 20% 달성 .. 개방형펀드 'KTB혼합형1호'

개방형펀드중 5개월여만에 목표수익률 20%를 달성한뒤 국공채형으로 전환, 수익률 보존에 들어간 펀드가 나왔다.

주인공은 KTB자산운용의 ''KTB혼합형1호''.설정액 95억1천2백만원으로 작년 12월28일 운용을 시작한 이 펀드는 지난 22일 현재 21.08%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22.47%에는 약간 미치지 못하지만 자산의 최고 60%까지만 주식을 살수 있는 혼합형펀드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익률이라는 것이 투신업계의 평가다.

KTB투신운용은 이 펀드를 설정할때 수익률 20%를 달성할 경우 국공채형으로 전환, 수익률을 보존키로 한 약속에 따라 운용자산을 CP(기업어음)와 콜 등 단기상품으로 옮겼다.따라서 종합주가지수 등락에 관계없이 이 펀드는 20% 이상의 수익률을 확보한 셈이다.

KTB자산운용은 작년 펀드에 가입했다가 원금손실을 본 고객들을 위해 이 펀드의 수수료를 0.80%로 낮춰 삼성증권을 통해 판매했다.

KTB자산운용은 다음달 중순 주식에 60%이상 투자하는 ''KTB성장형펀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