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펀드 외국돈 몰린다..지난주 5억弗 유입

지난 4월에 이어 이달 들어서도 한국증시에 투자하는 주요 국제펀드에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남미나 중동 유럽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는 순유출을 보이고 있어 국제투자자금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증시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현대증권은 지난주(14~18일)중 한국 등 아시아증시에 투자하는 3개 주요 펀드의 순유입액이 5억4천3백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증권이 조사대상으로 삼은 펀드는 GEMS(Global Emerging Market Fund) 아시아펀드(일본 제외) 인터내셔널펀드 등 3개다.

이들 펀드는 한국 등 아시아시장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지난주 순유입액을 펀드별로 보면 △GEMS 5천1백만달러 △아시아펀드 4천4백만달러 △인터내셔널펀드 4억4천8백만달러 등이다.

특히 아시아증시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GEMS의 경우 3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면서 5월 들어 지난 18일까지 1억4천4백만달러가 들어왔다.

아시아펀드도 이달들어 4천9백만달러가 순유입됐다.인터내셔널펀드는 지난 한주동안 4억4천8백만달러 순유입으로 반전됐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