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물러난 안동수 前장관 이틀근무 50만원 받을듯

23일 임명된 지 43시간 만에 물러나 정부 수립후 최단명 장관의 기록을 세운 안동수 전 법무장관은 이틀동안 일한 대가로 50만원 가량 받을 전망이다.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21일 취임한 안 전 장관의 경우 사임한 날은 근무일수로 계산하지 않기 때문에 이틀치 임금 44만원과 퇴직일시금 6만1백20원 등을 합해 50만1백20원을 받게 된다.

이틀치 임금은 장관 연봉 8천30만원을 일수로 나눠 계산한 것이다.

퇴직일시금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받는 40만7백70원중 안 장관이 공무원연금기여금으로 내야 하는 34만6백50원을 제외한 금액이다.

퇴직금은 1년 이상 근무한 사람에게 나오지만 안 전 장관의 경우 그렇지 못해 퇴직일시금만 받게 된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