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24일) 개인 361억 매수 '외끌이'

코스닥시장이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15포인트(0.18%) 오른 83.01로 마감됐다.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진 탓에 대형 우량주가 많이 편입된 한경코스닥지수는 36.88로 0.21포인트 하락했다.

개인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매수세를 형성했다.

3백61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억원과 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지수 하방경직성이 유지된 데다 고객예탁금 증가 등 유동성이 확인되면서 개인들이 적극 ''사자''에 나서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서희이엔씨 서한 등 건설주들은 주택경기활성화 대책 수혜주로 꼽히며 초강세였다.

에스엠 대영에이브이 등 일부 엔터테인먼트주도 오름세였다.

범양사 호스텍글로벌 등 일부 A&D(인수후개발)관련주들도 큰 폭으로 뛰었다.반면 환경비젼21은 연속 상한가를 10일에서 마무리하며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보성인터내셔날과 풍연은 이상 대량거래속에서 정리매매를 마쳤다.

전일 카드가맹점 확대로 강세를 보였던 카드관련주들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선물=6월물은 0.35포인트(0.34%) 하락한 100.00으로 마감했다.

현물시장 강보합세로 하락폭을 줄였다.거래량은 9백14계약,미결제량은 2천66계약을 각각 기록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