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50:50 균형 곧 깨질듯..제퍼즈의원 共和탈당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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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중도파인 제임스 제퍼즈 상원의원(버몬트주)이 23일 공화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현재 공화당과 민주당이 50대 50으로 동수를 이루고 있는 미 상원에서 민주당이 수적 우위에 서게 된다. 제퍼즈 의원은 당초 23일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돌연 24일로 연기해 공화당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민주당의 한 상원의원은 "제퍼즈 의원이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현재로선 들은 말은 그것이 전부"라고 전했다.
그러나 상원 일부 소식통들은 제퍼즈 의원이 백악관과 공화당이 당정협의를 통해 마련한 감세안이 최종 통과되는 다음달 초까지 탈당결정을 미룰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 관리들과 공화당 인사들은 제퍼즈 의원의 탈당계획 소식이 전해지자 심각한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은 제퍼즈 의원을 개별 면담해 공화당에 잔류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경우 현재 공화당과 민주당이 50대 50으로 동수를 이루고 있는 미 상원에서 민주당이 수적 우위에 서게 된다. 제퍼즈 의원은 당초 23일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돌연 24일로 연기해 공화당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민주당의 한 상원의원은 "제퍼즈 의원이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현재로선 들은 말은 그것이 전부"라고 전했다.
그러나 상원 일부 소식통들은 제퍼즈 의원이 백악관과 공화당이 당정협의를 통해 마련한 감세안이 최종 통과되는 다음달 초까지 탈당결정을 미룰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 관리들과 공화당 인사들은 제퍼즈 의원의 탈당계획 소식이 전해지자 심각한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은 제퍼즈 의원을 개별 면담해 공화당에 잔류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