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100% 현금배당 실시..손보사 30일 일제히 주총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대부분 손해보험회사들이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삼성화재는 이번 주총에서 올해 임기가 끝나는 석진홍 감사를 재선임하는 한편 보통주 현금배당 1백%(액면가기준),우선주 현금배당 1백1%를 결의할 계획이다.현대해상은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서태창 상무이사와 김동훈 사외이사 등 임원 2명을 재선임할 방침이다.

동부화재도 보통주 주주들에게 주당 50원을 현금 배당할 것을 결의하고 이수광 부사장과 곽제동 동부생명 감사,류시영 당산컨설팅 대표이사 등 3명을 등기이사로,최종찬 한국관광공사 비상임이사를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할 예정이다.

LG화재는 김우진 상무를 등기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다.대한재보험은 주총에서 박종원 대표이사를 재선임하는 한편 주주에게 주당 5백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동양화재는 김종천 전무와 조정호 이사를 연임시키고 현금배당 5%(액면가 기준)를 결의할 예정이며 제일화재는 김태언 대표이사를 이사로 재선임하는 등 등기이사와 사외이사 4명을 뽑을 계획이다.

그러나 대한화재 리젠트화재 국제화재 등 금융감독위원회부터 부실 금융사로 판정받은 3개 손해보험회사들은 주총일정을 다음달로 잡았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