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술적지표 과열 아니다..주가이동평균선 정배열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주요 기술적 지표들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는 최근 완만한 조정패턴을 보이면서 5일 이동평균선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일 20일 60일 이동평균선이 정배열 상태를 유지하면서 상승추세를 보여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주요 기술적 보조지표 역시 강세기조가 진행중이며 아직까지 과열권에 들어서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시장 과열정도를 나타내는 RSI지수는 25일 현재 81로 과열징후를 나타냈다.

하지만 다른 지표들은 아직 과열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수가 이동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이격도는 5일선이 100.5,20일선이 105.3으로 과열권(5일 105,20일 112)에서 아직 여유가 있다.투자심리도 역시 60으로 과열권에 이르지 않고 있다.

예탁금 회전율 역시 지난 23일 기준 50.7%에 불과해 과열권(80%)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김주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과열권 진입후 지수가 조정을 받을 경우 가격이나 기간 조정을 상당히 거치게 마련"이라며 "하지만 아직 과열권에 진입하지 않아 조정을 받더라도 지수는 견조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