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장파3인 당정쇄신 요구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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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수 전 법무장관 인사 파동이후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당직사퇴 등 집단행동을 한 데 이어 25일 천정배 신기남 송영길 의원 등 3명이 또다시 ''당·정 수뇌부의 전면쇄신''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세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정의 요직에는 능력과 자세에 문제가 있는 인사들이 일부 포진,견고한 세력을 구축하면서 국정의 효율적 수행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국정개혁은 청와대 비서실을 포함하는 당·정 수뇌부의 역량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들은 "취지에 공감하는 의원들이 많고 해외에 나가있는 의원들이 위임의사를 밝혔으나 워낙 중대한 사안이라 3명만 참여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더 많은 의원들이 가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권 후반기에 이른 지금 시급히 반전을 이루지 못하면 민심의 회복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우려도 표명했다.
이에 대해 여권 수뇌부는 "충정으로 받아들인다"며 현실을 인정한후 오는 31일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열어 당정 쇄신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
세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정의 요직에는 능력과 자세에 문제가 있는 인사들이 일부 포진,견고한 세력을 구축하면서 국정의 효율적 수행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국정개혁은 청와대 비서실을 포함하는 당·정 수뇌부의 역량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들은 "취지에 공감하는 의원들이 많고 해외에 나가있는 의원들이 위임의사를 밝혔으나 워낙 중대한 사안이라 3명만 참여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더 많은 의원들이 가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권 후반기에 이른 지금 시급히 반전을 이루지 못하면 민심의 회복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우려도 표명했다.
이에 대해 여권 수뇌부는 "충정으로 받아들인다"며 현실을 인정한후 오는 31일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열어 당정 쇄신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