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28일) 모멘텀 부재속 기간조정 양상

코스닥시장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3일만에 소폭 하락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0.21포인트 내린 83.22로 마감됐다.벤처지수는 178.90으로 0.91포인트 하락했다.

한경코스닥지수도 0.59포인트 낮아진 36.41을 나타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5천6백14만여주와 1조9천8백49억원으로 오랜만에 거래소 수준을 웃돌았다.이날 코스닥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약세로 시작했다.

개인들은 활발한 매수세를 지속하면서 시장을 소폭 오름세로 돌리기도 했다.

그렇지만 시장의 불투명한 방향성으로 매물이 계속 쏟아져 결국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개인은 1백7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5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억원과 27억원어치의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캐나다 이동통신회사와의 제휴 임박을 재료로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그러나 한통프리텔을 비롯해 국민카드 기업은행 SBS 엔씨소프트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아큐텍반도체 등 반도체 장비주,바이오스페이스 등 바이오 관련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코스닥선물=최근 6월물은 환매 물량으로 추정되는 ''사자''가 마감 즈음 흘러든 데 힘입어 전주말과 같은 100.15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8백81계약으로 전날의 9백54계약에 비해 줄었다.미결제약정은 88계약이 감소한 2천14계약을 기록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