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 위반 LG텔레콤등에 과태표 부과 .. 정통부

정보통신부는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위반한 LG텔레콤과 미래와미디어에 각각 4백만원과 3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정통부에 따르면 LG텔레콤은 이동통신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면서 개인정보 관리책임자,개인정보의 보유기간 등을 가입자에게 알리지 않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을 위반했다. 또 미래와미디어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회원모집을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면서 고지의무를 지키지 않았을 뿐 아니라 회원탈퇴후 개인정보를 삭제해달라는 요청을 수개월간 묵살했다.

정통부는 지난달에도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51개 업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시정 명령을 내렸다.

김광현 기자 khkim@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