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 공급 불안으로 상승…WTI 28.66달러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감소와 이라크의 수출 중단 우려로 닷새만에 올랐다.

29일 뉴욕상품거래소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28센트 높은 28.6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29.17달러로 69센트 상승했다.

OPEC의 5월 하루 원유 생산량은 4월 수정치인 2,770만 배럴에 비해 감소한 2,755만 배럴을 가리킨 것으로 추정됐다.

이날 이라크 의회는 미국과 영국이 군용물품을 제외한 일반물품의 수입제한 완화안을 거부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