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의 제일제당 음료사업 인수 승인 .. 공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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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롯데칠성음료가 신청한 게토레이 등 제일제당 음료사업 부문 인수건을 승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포츠음료 시장에서 롯데칠성의 점유율은 0.5%에서 24.5%로 크게 높아지게 됐다.또 전체 음료시장에서의 점유율도 34.3%에서 38.1% 수준으로 확대돼 2위 업체(코카콜라,18.1%)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게 됐다.
오성환 공정위 독점국장은 "이번 기업결합으로 롯데칠성이 스포츠음료 시장의 2위 업체로 올라서게 되지만 1위 브랜드인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48.9%)에 비해 점유율이 크게 낮은 만큼 독과점 행사는 어려울 것"이라며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칠성은 그동안 취약했던 스포츠음료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제일제당이 소유한 게토레이의 제조.판매권 및 상표권(솔의눈,레모니아) 등을 3백억원에 인수키로 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현재 음료시장은 롯데칠성이 38.1%의 점유율로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코카콜라(18.1%)와 해태음료(14%)가 2위 다툼을 하고 있는 형세다.
한편 롯데칠성은 지난해 4월 해태음료 인수에도 참여,일본 히카리인쇄와 아사히맥주에 이어 3대 주주로 1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이에 따라 스포츠음료 시장에서 롯데칠성의 점유율은 0.5%에서 24.5%로 크게 높아지게 됐다.또 전체 음료시장에서의 점유율도 34.3%에서 38.1% 수준으로 확대돼 2위 업체(코카콜라,18.1%)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게 됐다.
오성환 공정위 독점국장은 "이번 기업결합으로 롯데칠성이 스포츠음료 시장의 2위 업체로 올라서게 되지만 1위 브랜드인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48.9%)에 비해 점유율이 크게 낮은 만큼 독과점 행사는 어려울 것"이라며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칠성은 그동안 취약했던 스포츠음료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제일제당이 소유한 게토레이의 제조.판매권 및 상표권(솔의눈,레모니아) 등을 3백억원에 인수키로 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현재 음료시장은 롯데칠성이 38.1%의 점유율로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코카콜라(18.1%)와 해태음료(14%)가 2위 다툼을 하고 있는 형세다.
한편 롯데칠성은 지난해 4월 해태음료 인수에도 참여,일본 히카리인쇄와 아사히맥주에 이어 3대 주주로 1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