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銀 "경쟁력있는 기업 살린다" .. 컨설팅 전담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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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은행이 무수익여신(NPL) 감축을 위해 기업구조조정 작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덕훈 한빛은행장은 30일 "정상기업이든 부실기업이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금융지원을 확실히 할 방침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과감하게 지원을 끊겠다"고 말했다.한빛은행은 이를 위해 거래기업의 재무구조개선 외화차입 등 컨설팅업무를 담당하는 특별팀을 가동, 은행 수익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업구조조정 작업도 병행키로 했다.
이 행장은 이와관련, 추가 재무조정이 필요하다는 컨설팅 결과가 나온 고합에 대해 "채권단이 추가 지원을 할 것인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빛은행이 우리금융지주회사에서 기업금융 분야를 주로 담당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외국계 은행들과 정면 경쟁하고 있는 현 국내금융시장 상황에선 소매금융 분야도 포기할 수 없다"며 "영업이익이 난다면 이 분야에 대한 역량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한빛은행의 현안중 하나인 무수익여신 정리방안에 대해 "신동방 매각이 일단 무산됐고 고합의 CRV(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 이관도 난항이 예상되지만 부실자산을 매각하고 자산담보부증권(ABS) 발행 등을 통해 올 연말까지 무수익여신 비율을 4% 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또 "올 1분기에는 정부와 맺은 목표치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며 "연말에 2조원의 영업이익과 5천5백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
이덕훈 한빛은행장은 30일 "정상기업이든 부실기업이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금융지원을 확실히 할 방침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과감하게 지원을 끊겠다"고 말했다.한빛은행은 이를 위해 거래기업의 재무구조개선 외화차입 등 컨설팅업무를 담당하는 특별팀을 가동, 은행 수익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업구조조정 작업도 병행키로 했다.
이 행장은 이와관련, 추가 재무조정이 필요하다는 컨설팅 결과가 나온 고합에 대해 "채권단이 추가 지원을 할 것인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빛은행이 우리금융지주회사에서 기업금융 분야를 주로 담당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외국계 은행들과 정면 경쟁하고 있는 현 국내금융시장 상황에선 소매금융 분야도 포기할 수 없다"며 "영업이익이 난다면 이 분야에 대한 역량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한빛은행의 현안중 하나인 무수익여신 정리방안에 대해 "신동방 매각이 일단 무산됐고 고합의 CRV(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 이관도 난항이 예상되지만 부실자산을 매각하고 자산담보부증권(ABS) 발행 등을 통해 올 연말까지 무수익여신 비율을 4% 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또 "올 1분기에는 정부와 맺은 목표치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며 "연말에 2조원의 영업이익과 5천5백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