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新藥개발.특허 '약발'..대웅.동아제약 등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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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과 특허 취득 등 호재성 재료가 잇따르면서 제약주가 강세 행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실적이 뒷받침되고 신약개발 능력까지 갖춘 우량 제약사들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30일 의약품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5.96포인트(1.59%) 오른 1018.90에 마감됐다.
이로써 의약품업종지수는 4일 연속 오름세를 이었다.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가 오르락 내리락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이날 제약주의 상승세는 식품의약청안전청으로부터 EGF(상피세포성장인자)성분의 족부궤양(당뇨합병증)치료제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한 대웅제약이 이끌었다.
대웅제약은 8.33%나 올랐다.
또 유한양행 삼진제약 한올제약 신풍제약 등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신약테마에 불쏘시개를 제공한 대웅제약은 EGF로 연간 1백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현재 진행중인 기술 수출을 비롯한 해외수출로 앞으로 3년간 5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방사성 원료를 이용한 간암치료제가 다음달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 하반기에 발매할 예정이다.중국 일본 등으로의 기술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아제약은 임상시험중인 위점막보호제를 내년께 상품화할 예정이고 유한양행도 최근 약효의 지속성을 강화해주는 기술인 세파클러 함유 서방성 정제 특허을 취득했다.
중소형 제약사중에는 삼진제약 일성신약 제일약품 등이 실적호전 등으로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진제약은 에이즈치료제를 연구중이고 일성신약은 비만치료제를 도입 판매할 예정이어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제일약품은 한국화이자와 공동으로 다음달부터 고지혈증 치료제를 판매할 예정이다.SK증권 하태기 차장은 "제약사중 재무구조와 실적이 좋고 연구개발(R&D) 능력을 갖춘 대형 제약업체가 유망하다"며 "R&D능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외국에서 좋은 제품을 많이 수입해 이익이 많이 남는 중소형 제약사에도 관심을 기울여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특히 실적이 뒷받침되고 신약개발 능력까지 갖춘 우량 제약사들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30일 의약품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5.96포인트(1.59%) 오른 1018.90에 마감됐다.
이로써 의약품업종지수는 4일 연속 오름세를 이었다.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가 오르락 내리락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이날 제약주의 상승세는 식품의약청안전청으로부터 EGF(상피세포성장인자)성분의 족부궤양(당뇨합병증)치료제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한 대웅제약이 이끌었다.
대웅제약은 8.33%나 올랐다.
또 유한양행 삼진제약 한올제약 신풍제약 등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신약테마에 불쏘시개를 제공한 대웅제약은 EGF로 연간 1백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현재 진행중인 기술 수출을 비롯한 해외수출로 앞으로 3년간 5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방사성 원료를 이용한 간암치료제가 다음달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 하반기에 발매할 예정이다.중국 일본 등으로의 기술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아제약은 임상시험중인 위점막보호제를 내년께 상품화할 예정이고 유한양행도 최근 약효의 지속성을 강화해주는 기술인 세파클러 함유 서방성 정제 특허을 취득했다.
중소형 제약사중에는 삼진제약 일성신약 제일약품 등이 실적호전 등으로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진제약은 에이즈치료제를 연구중이고 일성신약은 비만치료제를 도입 판매할 예정이어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제일약품은 한국화이자와 공동으로 다음달부터 고지혈증 치료제를 판매할 예정이다.SK증권 하태기 차장은 "제약사중 재무구조와 실적이 좋고 연구개발(R&D) 능력을 갖춘 대형 제약업체가 유망하다"며 "R&D능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외국에서 좋은 제품을 많이 수입해 이익이 많이 남는 중소형 제약사에도 관심을 기울여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