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등 실적주 '파업'에 발목잡히나..장기화땐 타격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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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주,파업에 발목잡히나''
효성 울산공장과 여천NCC의 파업이 계속되면서 관련업체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효성과 한화석유화학 대림산업 등은 최근 실적을 바탕으로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어 파업이 주가의 발목을 잡을까 우려된다.
30일 증시에서 효성은 전날보다 8백50원(5.57%) 오른 1만6천1백원에 마감됐다.
그러나 25일부터 시작된 파업으로 나일론(지난해 매출의 9%) 생산이 중단된데 이어 28일부터 타이어코드지(11.5%) 생산도 멈춘 상태다.특히 타이어코드지는 영업이익 기여도(21.4%)가 높은 주수익원으로 매출과 수익 감소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지난 16일 시작된 여천 NCC의 파업도 2주째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천 NCC로부터 기초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공급받는 한화석유화학과 대림산업 등의 매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효성 울산공장과 여천NCC의 파업이 계속되면서 관련업체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효성과 한화석유화학 대림산업 등은 최근 실적을 바탕으로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어 파업이 주가의 발목을 잡을까 우려된다.
30일 증시에서 효성은 전날보다 8백50원(5.57%) 오른 1만6천1백원에 마감됐다.
그러나 25일부터 시작된 파업으로 나일론(지난해 매출의 9%) 생산이 중단된데 이어 28일부터 타이어코드지(11.5%) 생산도 멈춘 상태다.특히 타이어코드지는 영업이익 기여도(21.4%)가 높은 주수익원으로 매출과 수익 감소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지난 16일 시작된 여천 NCC의 파업도 2주째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천 NCC로부터 기초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공급받는 한화석유화학과 대림산업 등의 매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