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00120), 월드컵 분위기 상한가로 넘실

월드컵 물류관리업무 대행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2002월드컵 공식휘장상품 독점판매사업권자인 지엔비월드와 휘장상품 물류대행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하면서 직상승, 전날보다 240원, 14.81% 오른 1,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한가 매수잔량만 500만주가 넘어 월드컵 수혜주에 집중된 열기를 반영했다.

40종에 달하는 월드컵 휘장상품의 보관, 입출고, 포장, 재고관리, 배송 등 업무전반에 걸친 토탈 물류관리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이번 계약을 통한 매출은 내년 말까지 약 1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택배차량에 월드컵 휘장을 부착, 홍보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