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자회사 부실 '걱정끝'..'정보통신' 청산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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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가 부실 자회사로 인한 손실부담에서 벗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오히려 자회사인 한일베일런스가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경우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31일 교보증권은 "한일시멘트는 지난해 부실 자회사에 대해 2백15억원의 지분법평가손실을 반영,올해는 추가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한일시멘트는 자본 잠식에 빠진 계열사인 한일정보통신에 대해서는 과감한 구조조정이나 청산까지 검토하고 있다.
리튬폴리머 2차 전지를 생산하는 한일베일런스는 작년까지 매출이 없었지만 올들어 중국국영기업과 5년간 총 2억달러가 넘는 규모의 계약을 맺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기 시작했다.교보증권 강종림 연구원은 "한일베일런스의 영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코스닥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 경우 한일시멘트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시멘트는 올 1·4분기 경상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백90.9% 증가하는 등 실적도 좋아지고 있다.
지난 1월 시멘트단가가 9.2% 인상됐기 때문이다.교보증권은 "차입금 감소로 이자비용도 줄어들고 있고 매출도 안정적이어서 지난해(순이익 2백5억원)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
오히려 자회사인 한일베일런스가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경우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31일 교보증권은 "한일시멘트는 지난해 부실 자회사에 대해 2백15억원의 지분법평가손실을 반영,올해는 추가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한일시멘트는 자본 잠식에 빠진 계열사인 한일정보통신에 대해서는 과감한 구조조정이나 청산까지 검토하고 있다.
리튬폴리머 2차 전지를 생산하는 한일베일런스는 작년까지 매출이 없었지만 올들어 중국국영기업과 5년간 총 2억달러가 넘는 규모의 계약을 맺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기 시작했다.교보증권 강종림 연구원은 "한일베일런스의 영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코스닥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 경우 한일시멘트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시멘트는 올 1·4분기 경상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백90.9% 증가하는 등 실적도 좋아지고 있다.
지난 1월 시멘트단가가 9.2% 인상됐기 때문이다.교보증권은 "차입금 감소로 이자비용도 줄어들고 있고 매출도 안정적이어서 지난해(순이익 2백5억원)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